민점기 후보, '이정현은 적폐정치인 퇴출 마땅'

2022-04-06     박광해 기자

<기자회견문>

이정현은 정계를 떠나라

- 적폐정치인 퇴출시키고 전남부터 진보합시다 -

국민의 힘 이정현씨가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탄핵과 함께 민중의 심판을 받은 자가 언감생심 재기를 노리는 것은 전남도민을 우롱하는 행위이자 민주주의와 호남정치에 대한 도발입니다.

박근혜 퇴진 전남운동본부를 이끌며 도민들과 함께 ‘박근혜 탄핵’이라는 국민의 승리를 만들었던 저는 지금의 상황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정현씨는 지금 당장 정계를 떠나야 합니다.

이정현씨는 박근혜 국정농단세력과 함께 적폐를 쌓고 민중을 탄압하며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자입니다.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세월호 보도 개입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은 물론, 양승태 사법농단에도 간여한 정황이 뚜렷합니다. 이번 대선 때는 윤 당선자의 멸공챌린지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퇴출되어야 마땅한 자입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두더지처럼 숨죽여 지내던 자들, 스스로를 ‘찐박’이라고 칭하는 자들이 박근혜 사면복권과 대선 결과로 정치지형이 바뀌자 슬그머니 고개를 쳐듭니다. 소멸해 가던 적폐세력의 숨통을 틔워준 것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입니다. 국민의 염원을 외면하고 적폐청산에 실패한 결과, 역사 퇴행의 위기를 초래한 책임도 민주당에게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책임지기에 민주당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도민 여러분

지방선거마저 대선 판박이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선거 때마다 양당 안에 갇혀 최악과 차악을 오가는 괴로운 투표를 계속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이야말로 호남 민주당의 경쟁자로 민중의 시대를 열어갈 진보당을 키워 주셔야 할 때입니다.

역사의 퇴행과 민주주의 위기 앞에 전남도민들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적폐정치인 퇴출과 진보정치를 위해 진보당 민점기가 앞장서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적폐정치로의 퇴행을 막고 민주를 넘어 진보로 나아갑시다. 전남부터 진보합시다.

2022년 4월 6일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 민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