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랑포럼,'목포시,농민 관련 예산 한푼도 없다' 주장
농민회와 연대 무안반도 통합 반대 운동
2009-10-30 정거배 기자
이날 집회에서 무안군농민회는 올해 쌀 직불금 부당 수령과 영농비 증가와 더불어 산지 쌀값의 하락으로 농민들의 정서가 더욱 격앙돼 있는 상황에서 농정에 대해 전혀 배려하지 않는 목포와의 통합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사랑포럼 정해전 상임대표는“목포시 농민이 3천400여명이 되는데 농민을 위한 예산이 한 푼도 없다"고 주장하고 "이런 목포시와 통합을 한다면 무안농민 모두가 불행한 일이라며 농민과 군민의 힘으로 통합을 막아내자고”역설했다.
무안사랑포럼은 농민단체와 연대해 대북쌀 지원 재개와 법제화 요구를 비롯해 미곡종합처리장 저가미 방출 중단 뿐만 아니라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무안반도 통합을 저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