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문체부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공모 선정

사업비 15억원 확보, 문화예술인 거점 공간 조성 등 추진

2022-03-07     박광해 기자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2022년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5,000만원 등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공모를 앞두고 지난 2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등이 간담회를 통해 지역문화의 활력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 선제적으로 공모에 대비해 왔다.

해남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 관련 인구 확대로 인구 유입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내 미활용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관내외 예술인들이 거점을 두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입(신규) 전문예술인과 지역민을 연계한 지역문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발굴 등 14개 실행방안을 마련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게 된다.

오는 3월말 문화체육관광부 자문기획단의 현장 확인과 사업계획 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내용이 확정되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예술인(단체)에 활력을 촉진함과 동시에 해남다움을 구현하는 문화정책 개발로, 예술가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역인구 소멸을 방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