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밭을 지키는 사람들

2009-10-21     정거배 기자


신안군 증도 소금박물관에서는 소금밭을 지키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발전연구원 김준 박사가 지난 9년 동안 태평염전 등을 돌아다니며 찍은 사계절 염전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염전의 사계를 주제로 한 것도 특이하다.

질 좋은 소금을 만들기 위해 감춰진 봄,여름,가을,겨울의 뒷모습을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낸 것.

또 소금 한줌을 생산하기 위해 바닷물 백 바가지가 필요하다는 제목도 신선하다.

이번 행사는 태평염전 소금박물관이 주관하고 올해 문화재청의 지자체 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