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투입 예정 에어택시,취항허가 못받아
이윤석의원,‘섣부른 발표가 혼선,영세항공사 안전성 우려’
2009-10-20 정거배 기자
전남도는 지난 9월 무안공항을 깃점으로 인천과 제주,김해공항을 운항하는 21인승 소형여객기인 에어택시를 빠르면 9월말부터 투입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20일 오전 열린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윤석의원은 에어택시 투입이 늦춰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전남도는 국토해양부와 에어택시 항공사 등이 모두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익은 발표로 혼선만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윤석 의원은 이어 “전남도는 하루속히 국토부와의 협의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일부에서 자본금 50억원인 에이스항공(주)이 과연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다른 저가 항공사처럼 자본잠식만 되다가 운항정지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전남지사는 이런 문제제기 등을 신속히 검토하여 더 이상 혼선과 논란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도는 소형여객기 취항을 위해 노선당 월 14회 이상 운항 시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와도 공항주차장 무료이용과 3개월 동안 착륙료ㆍ정류료ㆍ조명료를 면제 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