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은 가석방,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복권?'
진보당전남도당 논평
진보당 전남도당이 이석기 의원은 가석방,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복권 이것이 공정이고 정의인가에 대해 성명을 냈다
오늘 국정농단 범죄자 박근혜는 특별사면 됐고 박근혜의 정치공작에 희생된 이석기 전 의원은 사면복권 없이 가석방 됐다.
박근혜씨 사면, 이석기 의원 가석방으로 문재인 정부는 또다시 촛불혁명을 배신했다.
국민을 농락하고, 정의를 짓밟은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한다.
이석기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인 정치탄압 피해자다. 내란음모 사건의 실체는 없었고, 증거는 조작됐으며, 박근혜 정권과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거래도 만천하에 드러났다. 박근혜 정권은 오직 '몇 마디 말'로 이석기 의원을 장기간 가두었으며 이는 일제치하,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던 야만적인 만행이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 적폐사건인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조작사건'의 진실을 바로잡지 않았고, 명예도 회복하지 않았으며, 억울한 옥살이를 지금까지 방치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던 공정과 정의가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박근혜 정권의 최대 피해자는 가석방 형식으로 감옥에서 내보내고, 오히려 가해자를 사면복권한다면 그 누가 공정과 정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수 있단 말인가.
문 대통령은 박근혜씨에 대한 사면을 두고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나 박근혜 정권의 정치탄압 피해자인 이석기 의원에 대한 사면복권 없이 인권과 민주주의는 물론, 새 시대는 한 발짝도 전진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이석기 의원을 사면복권하라.
2021년 12월 24일
진보당 전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