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무안신안지역위원장 이윤석으로 교체 요구
일부 당원들,현역의원이 맡아야
2009-10-15 정거배 기자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가 민주당에 입당한 이윤석의원 지지당원 100여명은 15일 무안.신안지역 위원장을 교체를 요구하며 전남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이 무안신안지역위원회에 현역 이윤석의원이 있는데도 원외인 황호순 위원장을 교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광주.전남 국회의원 17명과 무안신안 도의원 3명,군의원 12명이 최근 이윤석의원의 위원장 직책 부여에 서명했는데도 중앙당 지도부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당 점거농성과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경우 공모를 통해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임기는 2년이지만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하자가 발생하는 등 사고지구당으로 처리될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