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 ‘에너지 문제는 국가가 책임’
1일 화순군풍력대책위와 간담회 후 집회참가
2021-12-01 박광해 기자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가 “풍력,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 발전시설이 농어촌을 파괴하고 민간업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에너지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연 대선후보는 1일 오전 화순군청 앞에서 열린 화순군풍력대책위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전남 곳곳에서 풍력,태양과 사업으로 농지가 훼손되고 지역민들이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있다며 농어촌이 파괴되고 농민들이 반대하는 풍력·태양광 사업은 즉각 중단되야 한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또 진보당은 농업이 국민의 식량을 책임지는 국가기간산업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농민들에게 농민수당 월 150만원 지급과 신재생에너지 지역자립화, 공영화, 생태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집회 참석에 앞서 풍력발전 이격거리 원상회복을 위해 3천5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조례개정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87일째 화순군의회 앞에 천막농성중인 화순군 풍력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