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광주방송, 정서진 대표이사 회장 취임

'KBC 전국화ㆍ글로벌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

2021-09-28     정거배 기자

KBC광주방송은 28일 오전 정서진 신임 대표이사 겸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신사옥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서진 회장은 "국내 미디어 무한 경쟁시대에 지역 민영방송으로서 KBC 재도약과 호남발전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됐다며 "유튜브와 SNS 등 뉴미디어로 지평을 넓히고 남도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세계인이 열광하는 킬러 컨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매체 다채널시대에 맞게 KBC의 전국화와 더 나아가 글로벌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지역민방 중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파크원에 광역방송 스튜디오를 설립하겠“고 덧붙였다.

정 신임 회장은 진도 출신으로 목포MBC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계에 들어와 세계일보 경제부장, 논설실장, 경영지원본부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 9개 지역민영방송 중 언론인 출신이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진표·홍영표 민주당 의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KBC광주방송은 10월부터 서울 스튜디오에서 TV와 라디오를 통해 뉴스를 전송한다.

이어 오는 11월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종합콘텐츠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