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제5차 국도계획에 반영해야”

국가균형발전과 영·호남 동서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

2021-08-19     박광해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과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 사천·남해·하동)은 19일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은 20여년 전 처음 구상된 영·호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데, 1998년 이후 경제성 문제로 4차례나 예타에서 좌초됐다며 그러나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토균형발전과 영·호남 동서화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김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로 남해안관광벨트가 완성되고, 전남의 아름다움과 경남의 신비로움이 더해지고 역동적인 산업의 날개를 펼치게 돼 남해안권은 세계적 관광명소이자 국제행사 개최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지금은 1시간 30분 걸릴 거리를 10분으로 단축시켜 여수시와 남해군은 30분대 공동 생활권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여수세계엑스포 개최로 구축한 여수의 광역 인프라는 남해군을 비롯한 낙후된 서부경남에 KTX역과 공항을 신설하는 효과까지 가져다 주는 등 지역에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사업이 반드시 조기에 추진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연결된다면,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연도교와 함께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을 아우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할 수 있게 돼, 전남과 경남은 7,000만명을 넘어서는 엄청난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고 밝혔다

이는 전남과 경남의 동반성장은 물론 국민들께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여행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은 말 그대로 ‘영호남 상생 실천’의 큰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되고, 정부가 장기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서해~남해~동해안 U자형 국도연결을 위한 마침표 사업으로써 국토의 통합교통 네트워크 구축 계획의 완성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남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과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여수·남해 시민사회단체와 민·관 각 분야가 참여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 위원회’가 출범해 서명운동과 건의문 제출 등의 활동을 시작하며 해저터널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기도 하다며 국토 균형발전과 전남-경남 광역 경제권 창출을 위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