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도당,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성명

2021-08-16     박광해 기자

진보당 전남도당이 민주노총 위원장에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 성명을 냈다,

민주노총 탄압하는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지난 8월 13일, 법원은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실히 조사에 임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마찰은 이미 예고되었다.

결국 양경수 위원장은 적부심에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은 서면심리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동자 대표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게는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재벌적폐 상징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심사기준까지 바꿔가며 가석방 시키는 지금 이러한 상황은 촛불을 배신한 문재인 정부의 무능하고 비겁한 구체적인 모습이다.

지난 7월 3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민주노총 집회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정부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코로나-19를 구실 삼아 민주노총 흠집내기, 물고 늘어지기에 혈안이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명백히 문재인 정권의 노동무시, 노동탄압에 있다.

사회적 ‘거악巨惡’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사회적 진보를 꿈꾸는 이들을 탄압하는 일은 힘을 잃고 스러져가는 ‘못난’ 정권에서나 하는 일이다. 그 끝은 보지 않아도 훤하다.

문재인 정권은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철회하고,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진보당 전남도당은 투쟁하는 노동자∙민중들과 함께 사회대개혁∙체제전환을 위한 총파업, 총궐기를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다.

2021년 8월 16일

진보당 전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