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붉은 곰팡이병 방제 현장지도 나서

해남군농업기술쎈터, 11일부터 20일사이 중점지도

2006-04-12     박광해 기자
최근 잦은비로 보리 붉은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남군농업기술쎈터가 습해방제에 나섰다

해남군농업기술쎈터는 11일부터 20일까지를 보리밭 관리
중점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지도에 임하고 있다

붉은 곰팡이병은 이삭이 팬 뒤 비가 자주 내리고 습할 경우
전염되는 병으로 올해는 보리가 출수되는 4월부터 자주 비가 내려
병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고 해남군은 밝혔다

보리에 붉은 곰팡이병이 발생하면 수확량이 현저하게 감소할뿐
아니라 식용이나 가축사료로 사용할수 없고 맥주보리 또한 맥주
주원료로 사용할수 없게 된다

이에따라 해남군농업기술쎈터는 출수기를 전후해 방제약을 제때
처방해 주고 수확후에도 즉시 건조해 이병립 발생을 예방할것을
당부했다

보리외에도 고추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의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에 철저를 기해 줄것을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