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머라꼿" 뒤끝 파도 즐기는 피서객들

주한 태국대사 등 주한외교관 일행 이국땅에서 즐겨

2009-08-10     박광해 기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8일과 9일,완도군 약산면 가사동
해수욕장에서 태풍 모라꼿 뒷끝으로 발생한 집채만한
파도를 피서객들이 즐기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3천여명의
피서객들이 가사동 해수욕장을 찾았 모처럼만에 해수욕장
상인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이 피어났다

때마침 국제친선클럽 주관으로 약산면 가사동 해수욕장을
찾은 주한 태국대사를 비롯한 40여명의 주한외교관 일행이
가사해수욕장의 아름다움과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이국땅에서 모처럼의 망중한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