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장 남도 전통주 홍보 나서
해남 진양주·담양 추성주 등 20여종 전시
2009-08-06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강진청자축제장에서 남도 전통주의 맛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8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한다.
전통주 홍보관에는 올해 프랑스에서 개최된 OECD 각료 이사회에서 만찬 건배주로 사용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전남무형문화재 ‘해남 진양주’가 선보인다.
또 전남의 유일한 주류부문 식품명인이 빚은‘담양 추성주’, 지난 5월‘제1회 남도전통명주선발대회’에서 선발된 ‘레드마운틴’, ‘설성동동주’,‘진도홍주’,‘녹차주’,‘자연뽕주’,‘대통대잎술’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더덕의 향이 느껴지는‘순천 사삼주’,전통소줏고리에서 내린 40도의 ‘영광 법성소주’, 전남무형문화재 ‘보성 강하주’ 등 20여종 이상의 고유 전통의 맛을 한자리에서 음미해 볼 수 있다.
한편 전남도는 남도음식 세계화를 위해 지난 5월 선발된 7종의 우수 전통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시장을 겨냥한 우수 막걸리의 획기적 개발과 효능연구는 물론 유럽·미국시장의 진출을 위해 와인도수와 비슷한 약주의 유통기한 연장 등 향후 남도 전통주를 세계 곳곳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