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3일부터 도정‧교육행정 행정사무감사 돌입

16일까지, 전남도 등 산하 107개 기관 대상

2020-11-02     정거배 기자

 

전남도의회(의장 김한종)는 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4일간 제34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오는 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직속 출연기관, 공기업 등 107개 기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전남도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306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276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241건, 안전건설소방위원회 233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378건, 교육위원회 92건 등 1,548건의 자료를 전남도와 교육청에 요구한 상태다.

각 상임위원회별 중점 감사 사항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시 사전절차 누락 여부 등 이행 사항 점검’을,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여수산단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경제관광문화위원회는 ‘블루이코노미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첫 행정사무감사 피감기관으로 지정된 ‘전라남도교통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농수산위원회는 ‘농업기술원·해양수산과학원의 연구개발 현황’을, 교육위원회는 ‘지역별 통합학교 추진 사항 및 농어촌 유학학교 활성화 방안’등에 대해 중점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의회 최선국 대변인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적극적인 자료수집과 사전준비를 통해 잘못된 현안은 날카롭게 지적을 하되, 좋은 정책은 적극 발굴하여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회기는 내년 예산심사와 맞물려 있어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로 도민들의 기대치를 맞춰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대 전반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38건을 비롯해 주의 15건, 개선 242건, 권고 460건, 건의 64건 등 총 819건을, 전남도교육청은 시정 11건, 개선 49건, 권고 141건, 건의 12건 등 총 213건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