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신안군수후보로 DJ조카 투입 민주당과 ‘맞짱’

국회의장 비서관 출신 김수용씨...목포시의원후보도 4명 확정

2006-03-31     정거배 기자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이 31일 공천심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각각 열어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2명을 포함해 지방의원 후보를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은 이날 신안군수 후보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카인 김수용(46)씨를 확정했다. 김씨는 이만섭 전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DJ 고향인 신안에서 단체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후보 등과 격돌하게 돼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당은 또 담양군수후보로 최형식(51) 현 군수를 공천했다. 최 군수는 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된 뒤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전남도의원 후보로는 △곡성 1선거구 조상래(49.전남지구JC회장) △광양 1선거구 박희원(41.광양JC회장) △광양 2선거구 김종호(57.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장) △여수 3선거구 심재수(52.현 여수시의원) △함평 2선거구 정문호(42.동강대 외래교수) △진도 1선거구 차남행(51.전 진도군당원협의회 회장)씨를 공천했다.

이밖에 기초의원 후보는 △강진-가 김영수, 강진-나 윤대식 △곡성-가 양경용,이국섭, 곡성-나 박사차 △광양-가 김동준 박노신, 광양-나 장명완 이강권 △광양-다 박충래 서영기, 광양-라 이석현, 광양-마 최한국 △무안-가 김용창 박진우 정길수, 무안-나 김내화 배태원 서영일 △목포-다 임형연, 목포-마 강찬배,목포-아 고승남, 목포-자 조요한 △신안-가 김종삼, 신안-나 정영도 △영광-나 은희삼 △영암-나 류선열, 영암-다 박희수 △장성-다 최영우 △장흥-가 최경석, 장흥-나 왕윤채 박길주 △진도-가 박동흔 △함평-가 지대만, 함평-나 정수길 △여수-다 박재호 강용주, 여수-라 전부기, 여수-마 이기동 정길평 이삼용 △여수-사 정병관 정빈근, 여수-아 김순빈 배상수 최창규씨를 확정했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은 오는 7일 제4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추가지역에 대한 공직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