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초고속인터넷 확대 보급

내년까지 오지,섬지역 대상 보급률 99% 목표

2006-03-30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내 산간오지와 섬지역 등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이 확대 보급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 각각 26억원과 기간통신사업자인 KT 51억원 지원 등 모두 103억원을 투입해 내년말까지 도내 농어촌지역에 대한 초고속인터넷 확대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전남지역 터넷 보급률은 현재 96%에서 오는 2007년까지 99%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영권 KT전남본부장은 최근 농어촌지역 초고속인터넷 조기보급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농어촌지역 초고속망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남체신청,KT와 합동으로 도내 전체 6천568개 마을 가운데 보급이 안된 1천181개 마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였다.

이번 보급대상은 이 가운데 초고속인터넷 설치를 희망하는 773개 마을 2만9천193가구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30가구 이상 거주지역 334개 마을 대상으로 우선 완료하고 나머지 30가구 미만과 산간도서지역 439개 마을에 대해선 위성인터넷 방식 등으로 구축한다.

전남도는 인터넷 설치 희망가구가 늘어날 경우 국비 지원을 건의, 2007년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도내 전체 농어촌 가구에 대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