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코로나19 차단 섬 우럭 축제 취소

2020-09-03     정거배 기자

 

신안군은 9월 중에 흑산도와 홍도에서 개최 예정이던 신안 섬 우럭 축제와 섬 불볼락 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규모 확산 추세에 따라 취소한다고 밝혔다.

 우럭과 불볼락은 육질이 단단하며 씹힘이 좋아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피로 회복, 간 기능 향상, 노화 방지 등에 효능이 있으며 맛이 좋아 횟감과 매운탕으로 즐겨먹는 생선이다. 야채와 함께 끓여먹는 매운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며 담백하여 숙취해소에 좋다.

 작년 기준 신안군의 우럭과 불볼락 생산 현황은 약 90어가, 총 911여 톤에 약 8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신안수협 흑산도 위판장에서 대부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우럭은 1kg당 9,000원~10,000원, 불볼락은 1kg당 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