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목포시장 후보 1차 여론조사 실시
후보토론회 없이...정종득ㆍ장전형ㆍ최기동씨 대상
2006-03-29 정거배 기자
민주당에 따르면 정종득(현 목포시장),장전형(민주당 전 대변인),최기동(전 목포시의회 의장)씨 등 예비후보 3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한 최기동 예비후보는 29일 정종득 후보를 직접 겨냥해 “방송토론회는 백해무익하다며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중앙공설시장 환매과정에서 관련법 위반문제와 목포시가 발주하는 공사수의계약 의혹 등에 관한 답변을 요구하며 공개질의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3월6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1위자를 후보로 선출한다”는 당규를 개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위에 제출한다”고 개정한 바 있다.
이처럼 민주당 중앙당이 당규를 개정하자 줄곧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켜온 고길호 신안군수는 지난 20일 여론조사경선 불참을 선언했었다.
고 군수는 이날 “당규개정으로 여론조사 1위일지라도 확실한 공천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