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 확대 개방으로 학습실 야간 운영
마스크 착용 등 예방지침 준수, 이용자수 제한 방침
2020-06-11 박광해 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이 도서관 시설 이용 군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13일부터 개방을 확대해 운영한다.
또 13일부터는 종전과 같이 토·일요일을 개방하고 월요일에 휴무한다.
해남군은 코로나19 위기단계 완화로 지난달 6일부터 부분적 개방을 통해 도서 대출과 반납 등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확대 개방으로 그동안 열람이 제한됐던 종합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내에서 책을 읽는 것도 가능하며, 영화감상, 디지털자료실도 이용 가능하다.
또 최근 각 학교 등교가 이뤄짐에 따라 학교시험 대비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 마련을 위해 평일에는 학습실을 밤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검사, 명부작성 등에 협조해야 하며, 각 자료실과 학습실 이용시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지침에 따라 좌석수의 1/3만 사용 가능하다.
해남군 관계자는 “장기간 시설 운영 중단으로 군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발열근무조 편성과 청사 방역관리 등 대책을 세우고 확대 개방을 결정했다며 “최근 밀집 이용시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시까지는 확대개방시에도 이용수를 제한 운영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