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공공도서관,친환경 어린이 자료실 문열어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연령별 맞춤 서비스 제공 위해
2009-07-03 박광해 기자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연령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10일 어린이 자료실을 개실한다.
어린이 자료실은 80㎡ 규모로 3만 7천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고, 침엽수
중에서 가장 많은 피톤치드(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를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편백나무로 인테리어 해 같은 소재로 맞춤/제작한 가구로 실내가
꾸며졌다.
이로인해,책을 읽는 동안 숲 속 그늘에서 산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고,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어린이들의 천식과 아토피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어려서부터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영어자료
코너’를 따로 마련해,지속적으로 수준별 자료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도서관 로비에는 광양공공도서관 평생학습 동아리인 도예반과 그린
인테리어반 회원들의 작품이 30여점 전시되며, 아이들이 즐겨보는 그림책과
해외 유명 작가의 그림책 100여점을 비교/전시하는"영어그림책 전시전’도
함께 이루어져 원서를 보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실식에는 지역 교육/도서관계 인사들이 참석하고, 시청각실에서는 학교
도서관 도우미와 학부모를 위해 아동문학가 이성자 교수(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내 친구 용환이 삼촌’저자)가 <문학과 어린이 정서>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