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강변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전남도, 사업 조기추진 기대
2006-03-22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최근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 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11개 중앙부처가 신청한 51개 사업 가운데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등 20개 사업이 올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중 최대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에 따른 올 상반기 기획예산처의 KDI용역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관계 중앙부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강변도로 개설사업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2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타당성 조사에 대비하면서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사업은 42개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가운데 3천546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도로가 63.9㎞로 이 중 15.2㎞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고 31.2㎞는 신설, 17.5㎞는 확ㆍ포장할 계획이다.
나주대교에서 영산강 하구언까지 영산강 강변도로가 개설되면 3천8백억원의 임금유발과 6천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교통요충지인 국도 1호선과 13호선의 교통혼잡 완화와 물류비 절감효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8개 시군의 고대문화권을 연결하는 다기능 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차선 도로에 하이킹로를 병행 개설해 자전거 도로, 마라톤코스, 역사기행로는 물론 인라인 스케이트 등 관광레저 스포츠 도로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도록 추진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월 각계 전문가 및 연구단체 연구원,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강변도로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관련 자료를 사전에 작성해 건교부와 기획예산처 등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