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축제 전문평가단 가동

관광분야 전문 교수와 시민단체로 구성

2006-03-22     인터넷전남뉴스
민간인으로 구성된 지역축제 전문평가단이 본격 가동된다.

전남도는 시군축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체계 구축과 평가결과의 환류를 통한 경쟁력 있는 1시군 1대표 축제의 육성을 위해 관광분야 전문교수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축제전문평가단을 운영한다.

1시군 1대표 축제인 목포의 해양문화축제를 비롯한 22개 축제를 대상으로 전남도내 관광분야 전문 교수와 시민단체 관계자 6명씩 등 모두 12명의 민간평가단이 2인1조로 참여한다.

평가방법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에 걸쳐 현지 암행 참관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현지참관 평가는 주민참여, 홍보·안내, 운영·행사진행 전반, 축제프로그램, 쇼핑·음식, 외국인관광객 수용태세, 숙박·연계관광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표에 의해 이뤄진다.

올 평가는 지난해 서술식 평가와 달리 평가 항목별로 배점을 통한 점수화로 평가단의 현지참관 평가내용이 지역축제의 개선에 활용하는 것 이외에도 전남도 대표축제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시민단체는 지난해부터 처음 지역축제 평가에 참여, 축제별로 현장참관평가를 통해 축제 전반에 대해 예리한 지적과 개선을 요구하는 평가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평가결과는 문화관광부 지원축제 선정을 위한 추천과 도 대표축제를 선정하는데 활용될 뿐 아니라 평가단의 평가보고서를 각 시군에 통보, 평가단의 지적 사항 등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게 된다.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이나 문화관광부지원 축제의 추천은 평가단의 평가와 각 축제마다 외부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는 방문객만족도 조사와 관광객 수, 경제효과 등을 분석해 전남도 축제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