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 목포서 열려

지역관광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 기대

2006-03-22     인터넷전남뉴스
내년 8월 예정된 제11회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대회 개최지가 목포시로 확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대한체육회 제2차 학교체육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내년 대회 개최지를 목포시로 확정했다는 것.

이 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과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여 왔었다.
대회 유치 성공으로 전남도와 목포시는 일본 아스카 문화와 유사한 전남지역에 일본학생들의 지역 문화체험 등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오는 2008년 전국체전 개최 이전에 국제대회 개최를 통한 운영 노하우 축적 등 향후 국제대회 유치기반 조성과 체육인프라 구축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내년 목포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대회는 지난 96년 6월 제주에서 한·일 양국 정상간의 한·일 문화교류 확대방침에 따라 이듬해인 지난 97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양국간 교차방식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 대회는 축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 선수·운영요원·통역용원 등 모두 45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김응자 전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이 대회가 목포시에 유치됨으로써 한·일 양국 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선수단 체재비용과 관광객 유치 등 1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