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지원 심사 강화
사업추진실적 저조할 경우 보조금 중단키로
2006-03-17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도내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단체별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실적이 클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부진한 경우엔 신청자격 배제 및 보조금을 중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신순호 목포대 교수, 여수대 정경수 교수와 시민단체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여수 YWCA, 목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7개 분야 10개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에 앞서 사업 유형별 2개조로 나눠 지난해에 지원된 7개 유형 93개 사업 2억6천1백만원에 대한 공익활동 실적보고서의 서면평가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 단체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증액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한 단체에 대해서는 신청자격 배제 및 보조금을 중단하는 등 지원심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비영리법인단체 보조금 지원규모는 2억5천8백만원으로 오는 6월 80%, 9월 20%를 각각 지원할 예정인데,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해병대전우회 전남연합회, 목포백년회 등 286개 비영리단체가 활동 중에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단체는 지원신청서와 단체자기소개서, 지원사업계획서를 전남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난에서 다운 받아 각 2부를 작성해 전남도 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