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전남도당 논평

한국도로공사는 자회사 철회하고 요금수납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

2019-05-31     박광해 기자

민중당 전남도당은 한국도로공사는 요금수납원 집단해고를 부르는 기간제, 자회사 전환 방침 철회하고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를 지금 당장 직접 고용하라!는 논평을 냈다

한국도로공사가 일방적으로 통행료 수납 자회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 전환에 반대하고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들을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이에따른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기간제 근무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부 방침에 의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비정규직을 기간제로 전환했거나 전환 한 사례는 한국도로공사가 유일하다.

한국도로공사는 6월 1일자로 31개 톨게이트영업소를 자회사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6월 16일자로 13개 톨게이트영업소를 추가로 전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7월 1일자로 전국의 톨게이트영업소를 자회사로 전환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도로공사가 통행료 수납 자회사 전환을 강행하면 직접고용을 주장하는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은 6월 1일 이후 사실상 집단으로 해고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정부의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정규직 전환 정책으로 인해 요금수납원 2,500여명이 해고의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요금수납원들에게 기간제 계약이나 자회사 전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계약종료로 해고하겠다는 협박과 노동탄압을 일삼고 있다. 전남에서는 780여명의 요금수납원만이 정규직 전환 대상이라고 한다.

오늘(5월 31일) 오후 4시부터 전남지역 민주노총 공공연대 전남지부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지회(지회장 유창근) 조합원 70여명이 한국도로공사 보성영업소 앞에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직접고용 쟁취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요금수납원 집단해고를 부르는 기간제, 자회사 전환 방침 철회하고 근로자 지위확인소송 1심과 2심 판결에 따라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를 지금 당장 직접 고용하라!

민중당 전남도당은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 전환을 반대하고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쟁취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엄호할 것이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쟁취 투쟁에 함께할 것이다.

2019년 5월 31일

민중당 전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