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지사 후보 국민참여 여론조사로 선출
박주선측, 강하게 반발 향후 행보 주목
2006-03-14 인터넷전남뉴스
하지만 박주선 예비후보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제8차 공직후보자 자격심사특별위원회를 열고 일반국민 50%, 후원당원 50%를 대상으로, 이른바 국민참여 여론조사 방식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지사 후보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는 오는 4월15일과 16일 실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표본수는 추후 결정하되 후보합동토론회나 지역별 토론회를 3차례 이상 갖기로 했다.
박주선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이 국민참여 여론조사 경선으로 확정하자 “당의 역사와 전통을 부정한 폭거”라고 주장하며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박 후보는 “민주적 경선으로 당원과 도민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주민과 당원이 한 자리에 모여 후보정견발표를 듣고 투표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했다.
따라서 중앙당이 박 후보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경선 참여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지난 13일 민주당 중앙당에 도지사 후보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지사는 “위기의 민주당을 살리고 행정의 연속성을 통한 도정발전을 꾀하기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다”며 지역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