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 오늘부터 관련공무원 불러 조사
당비대납ㆍ유령당원 문제도 드러날 듯
2006-03-14 정거배 기자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도 14일부터 본격적인 사실확인조사에 들어갔다.
민주당 당원 명부 확인결과 후원당원으로 입당한 목포시 공무원이 지금까지는 10여명에 불과하지만 시 전체 직원 1천100여명을 검색할 경우 입당한 공무원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자신이 입당한 것으로 민주당 당원 명부에 기록된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입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당비를 핸드폰 요금으로 결제했거나 4개월 선납한 것으로 돼 있어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당원명부에 기록된 일부 공무원들은 아는 사람들이 입당원서를 썼다고 주장하고 있어 당비대납 등 유령당원 문제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