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서식 곰피 등 전복 대체먹이 가능

완도해양수산사무소, 이식 결과 이상없어

2006-03-10     인터넷전남뉴스
동해안에서만 사는 곰피 등 해조류가 서남해안에서도 양식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완도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 해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대형 해조류인 곰피, 감태, 대황 종묘를 가이식한 결과 완도해역에서도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해조류는 지난달 17일 동해에서 종묘를 수송하여 완도군 금일읍
월송리 해역에 이식한 결과 3월 현재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

완도해역의 경우 최근 전복양식의 급증으로 전복먹이인 미역, 다시마가 고수온기에는 대부분 없어져 먹이확보에 애로가 있어 다년생 해조류를 전복 대체먹이로 사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