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영광해역 예인선 실종자 수색 계속

가족 사고현장 찾아

2019-03-18     정거배 기자

 

목포해경이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예인선 광양호의 실종자 김씨를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과 함께 사고현장으로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5시 44분쯤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광양호(44톤, 예인선, 승선원3명)의 유일한 실종자 갑판장 김모(74)씨의 가족들에게 편의제공 지원하며 수색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직후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수색현황 브리핑과 유가족 편의제공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총력대응을 다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0분경에는 실종자 김씨의 가족들이 수색현장을 방문했다.

해경은 수색 나흘째인 18일 수색구역을 6개로 나눠 경비함정 13척, 유관기관 4척, 민간선박 11척, 항공기 6대가 해상수색을 진행하고 민·관·군 96명이 모여 해안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실종자가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침몰된 예인선은 19일 인양해 목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