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화재로 인명피해 크게 늘어

사망 8명 포함 23명 사상자 발생

2006-03-07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게 늘고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현재까지 전남도내 화재는 310건이 발생해 사망 8명과 부상 15명 등 모두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도 18억6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건수로는 11.5%(32건)가 증가했고 재산피해도 12.7%(2억1천만원)나 늘었다.

특히 인명피해의 경우 크게 늘어나 화재예방을 위한 적절한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사망 2명, 부상 4명 등 6명에 비해 2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8건의 사망사고 가운데 6건이 주택에서 발생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6명, 40세 이상 2명으로, 성별로는 남자 6명, 여자 2명이다.

사망자 가운데는 독거 노인이나 고령 지체장애자가 6명이었고 이혼 등 생활고 비관으로 인한 화재 사망자도 2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