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 된다

해남군,고구마 이용 분야별 가공사업 박차

2009-04-09     박광해 기자
해남군은 군 특화작목인 황토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총 사업비 9억4천만원을 들여 분야별 가공공장을 설립한다

이에따라 상품성이 떨어지는 하품 고구마를 활용해 가축사료화
공장과 고구마 식초공장,고구마 떡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다음달 옥천면 영춘리에 완공될 고구마 식초공장은 웰빙트렌드에 맞춰
고구마 발효식초를 제조할 계획으로 국내 시판은 물론 일본의 흑초에
버금가는 수출유망 품목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산면 고현리에 설립중인 고구마 떡 공장은 고구마를 이용한 떡
제조 판매와 고구마 앙금,고구마 칩 등을 생산해 제과와 식품제조업체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고구마 가축사료화 공장은 상품화가 어려운 고구마를 가축사료화 해
땅끝 포크브랜드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돼지 사육농가에 공급하고
고구마 분말 등 식품원료를 생산해 식품제조 공장 등에 납품하게 된다

황토고구마는 땅끝해남을 상징하는 명품 농산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2009 향토산업육성사업<해남황토 고구마클리스터 육성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등 고구마 부가가치산업화를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