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친환경 김 가공공장..해외 수출 나서

인근 지역 생산 김도 가공

2009-03-31     강성호 기자
장흥에 대규모 조미김 가공공장이 들어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장흥 김공장은 (주)세일이 총 6천평 대지에 1천388평 규모의 공장 2동을 건립했다.

오는 2011년까지 총 585억을 투자해 고용인원 140여명 연간 70만속 규모의 조미김 생산과 연간 300만속 규모의 냉동 보관 창고를 운영해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시설은 또 인근지역인 고흥,진도,완도,신안 등 50여개의 1차 가공 공장에서 건조된 김을 납품받아 조미김으로 생산하게 된다.

생산품은‘아라내음’ 브랜드로 일본,대만,미국 등 세계 각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장흥은 1차 가공 생산되는 산지와 지리적으로 1시간 내에 닿을 수 있고 광양항 등 수출 물류환경이 뛰어난 지역이어서 수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주)세일은 친환경 수산물 공급지인 장흥의 이미지를 기업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김 가공 생산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생산자와 대형 소비처가 만나는 판매, 보관,가공,수출의 김 종합물류센터 기능으로도 확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