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프로젝트 산이송천지구 개발 법인설립 늦어질 듯

미 트러스 그룹,자본금도 축소 움직임

2009-03-30     인터넷전남뉴스
J프로젝트 대상지 가운데 해남 산이 송천지구 개발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협약을 맺은 미국 트러스 그룹이 송천지구 개발을 위해 3월안에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기로 했지만 일부 참여업체 서류가 갖춰지지 않아 4월로 미뤄지게 됐다는 것.

뿐 만 아니라 초기 자본금더 당초 계획했던 50만달러에서 10만 달러 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러스그룹은 당초 50만 달러의 초기자본금을 통해 SPC를 설립한 뒤 이사회를 거쳐 내달말까지 자본금을 500만달러로 만들고 9월까지 전체 도시조성비 5억달러의 10%인 5000만달러의 법정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트러스그룹의 차이나텔사 등은 송천지구에 총 45억달러를 투자해 세계적인 수준의 카지노와 호텔을 세울 계획이며 전남도는 SPC설립이 완료되면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