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도시가스 시설비 500만원까지 융자

전남지역 920가구 혜택 기대

2009-03-30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가 올해부터 저소득층 서민들이 새로 도시가스 시설을 할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총 500억원 규모로 도시가스 시설을 신규 설치하는 개별가구를 대상으로 시설설치비의 80%,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920여 가구가 새로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현재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지역중 경제성 미확보 등 사유로 개별적으로 도시가스 시설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아파트는 제외된다.

또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에너지복지 확대차원에서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시설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는 연중 가능하지만 시행초기인 4-5월에 집중 신청해야 조기에 시설설치를 완료해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하다.

융자자금을 지원받을 개별가구는 해당 시·군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고 도지사의 지원추천서를 발급받아 대출에 필요한 서류 등을 지참해 대출취급기관인 농협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융자금은 무이자로 지원되나 대출수수료 1.5%와 보증보험증권 발급비는 사용자가 부담한다.

대출기간은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한편 개별 가구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설분담금과 인입배관망공사비,내관설치비 등을 포함해 대략 250만-500만원의 초기비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