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대대적 물갈이 인사로 재도약 기대

복지보조금 황령사건 책임 물어 복지업무 담당자 등 82명

2009-03-26     박광해 기자
해남군은 4월1일자로 8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분위기 쇄신을 도모했다

해남군은 최근 발생한 복지보조금 횡령사건과 관련 군민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한편 도의적인 책임을 물어 인사,감사 시스템을 포함한 복지업무
담당자 등 관련자 전원을 전보 발령했다

이와함께 동일부서 장기근무를 하고 있는 사회복지직은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순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사회복지직을 제외한 일반직원에 대해서도 동일업무 3년 이상 담당자와
한부서에서 5년 이상 장기근무 한자는 이번 인사에서 전보조치 됐다

특정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렬의 장기근무자에 대해서는 부서내 업무형편에
맞는 사무분증으로 담당업무를 순환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해남군이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하게 된 배경은 횡령사건 이후
가라앉은 공직분위기를 재정비하고,인적쇄신을 통해 조직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실시한 것,

해남군은 이번 사건을 자성의 기회로 삼기 위해 부정 요인을 사전 차단 해
나가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며,우선 인사를 단행해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더욱 투명한 군정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성<서기관>보건소장 직무대리 *민직기<행정사무관> 주민생활지원과장
*김충재<지방보건사무관> 옥천면장으로 발령됐다

ㅡ지방6급ㅡ*이영옥 감사담당 *박석순 수산진흥담당 *박정경 문화재담당
*정래기 복지기획담당 *박주신 아동청소년담당 *김윤호 환경관리담당 *김연보
차량등록담당 *유명식 행정담당 *채성기 문화시설운영담당 *최용문 해남읍
담당주사 등 82명이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