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 유통회사 설립 줄이어

완도전복(주) 비롯 고흥,화순도 설립

2009-03-22     인터넷전남뉴스
완도군 등 지역특산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회사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5일 완도 전복주식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27일 화순농특산물유통(주),4월 초 고흥군유통(주) 등 농수산물 유통회사 3곳이 줄줄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

완도 전복주식회사는 25일 완도 군민회관에서 400여명의 어업인이 참여해 출범식을 갖는다.

완도전복(주)은 완도군이 12억5천만원을 포함해 700여 어가와 수협 등에서 23억5천만을 출자해 초기 자본금 36억원 규모로 출발한다.

유통회사 설립으로 그동안 명성을 이어왔던 완도전복 이미지를 살려 국내와 수출시장을 공략한다.

화순농특산물유통(주)는 27일 화순 군민회관에서 40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파프리카,토마토, 버섯, 복숭아 등을 주력품목으로 출자금 30억원중 화순군이 12억원을 출자하고 3천400여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18억원으로 설립한다.

또 고흥군유통(주)은 전남도 자체적으로 관리해오던 ‘고흥군 농수축산물 유통주식회사’를 증자시켜 정부지원 대상으로 전환한 곳으로 4월 초 500여명의 군민들이 모여 축제분위기 속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유자, 마늘, 쌀, 한우, 마늘, 김, 꼬막 등을 주력품목으로 고흥군 10억,8개 농축협이 13억을 포함해 13개 영농조합 6억6천,CJ프레시웨이 1억 등 이미 출자금 32억원을 확보하는 등 농업관련 단체가 선도적으로 출자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군 유통회사는 지난 2006년 박준영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역점 추진해오다 새 정부 지원사업으로 채택되면서 전국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으로 지난해 준비단계를 거쳐 시행 첫해인 올해 지원대상 전국 6개소중 전남이 3개소를 유치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