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확보사업비 42억원 긴급 배정
지역별로 조기 집행하기로
2009-03-16 강성호 기자
이번에 지원되는 42억원은 그동안 전남도가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에 국비지원을 지속 건의해 반영된 것으로 저수지 물 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전기료,유류대로 지원된다.
전남도는 이달말까지 양수장비를 총동원해 하천,배수로 물을 저수량이 낮은 저수지.저류지에 채우는 데 총력을 기울여 안전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만간 농업용수확보대책회의를 개최해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42억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가뭄관련 당면 농정목표를 ‘가뭄은 있어도 한해는 없다’로 정하고 농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아래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논물 가두기, 저수지 물 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가뭄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가뭄대책비 510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준설 526곳,관정개발 886곳,관정·양수장 정비사업 등을 지난달까지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