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 C&중공업 워크아웃 연장여부 갈림길

채권단,이행보증금 100억 납입연장 결정

2009-03-15     인터넷전남뉴스
목포 C&중공업 해외 인수자가 이행 보증급 100억원을 기한내에 입금하지 않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잠정 종료됐다.

하지만 16일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 C&중공업 워크아웃 연장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채권유예 시한 만료일인 지난 13일까지 C&중공업 인수자의 양해각서와 이행보증금 100억원 입금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이날까지 인수자로 알려진 말레이시아계 펀드는 결국 100억원을 입금하지 않아 워크아웃은 잠정 중단됐으며,채권단은 월요일인 16일 이행보증금 납입기한 연장여부 등 향후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만약 16일 채권단이 이행보증금 납입연장을 허용하고,인수자인 펀드측에서 보증금을 바로 납입할 경우 C&중공업 워크아웃은 연장된다.

그러나 채권단이 이를 허락하지 않으면 C&중공업의 워크아웃은 중단되게 된다.

인수희망자인 말레이시아계 투자자가 오는 16일 입금하겠다는 의사를 채권단에 알린 것으로 전해져 이날이 C&중공업 회생의 중대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