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지역국회의원 주도 행사에 직원 동원계획 물의
이윤석의원, 휴일인 7일 무안서 토론회 개최 예정
2009-03-04 정거배 기자
신안군은 주말인 오는 7일 오후 무안에서 열리는 이윤석 국회의원(민주당)이 소속된 국회남해안시대를 위한 의원연구모임이 주최한 토론회에 각 부서별로 공무원 3-9명 등 100여명을 동원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안군은 "군수의 지시로 공무원들의 토론회 참석을 동원한 것이 아니다"고 밝히고 "지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토론회여서 스스로 판단해 직원들의 참석을 독려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국회남해안시대를 위한 의원연구모임은 한나라당 정의화,민주당 김성곤의원 등이 공동대표로 있으며 여야 의원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7일 무안읍 승달예술문화회관에서 예정된 남해안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이윤석의원의 사회로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이 참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윤석 의원실은 이날 토론회 참석을 홍보하기 위해 목포와 무안,신안지역 주요인사들에게 행사안내장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