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라믹센터에 4개 기업 290억 투자하기로
2009-03-03 강성호 기자
투자하게 되는 파인세라믹은 기존 세라믹이 불순물이 많은 것을 보완한 것으로 고순도 분말을 고온에서 열처리해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3일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해 투자기업인 장안재 (주)비에이치세미콘 대표,이달군 (주)씨에라인더스트리 회장,이상소 (주)신일세라믹스 대표,주광일 (주)솔믹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인천시 소재 (주)비에이치세미콘은 목포 연산동 삽진산단 인근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 1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용 질화알루미늄(ALN)과 탄화규소(SiC)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서울 소재 (주)씨에라인더스트리는 90억원을 투자해 방탄소재와 방사능 차폐 부품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또 광주시 소재 (주)신일세라믹스는 50억원을 투자해 내식 내마모 세라믹소재 부품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밖에 경기도 평택 (주)솔믹스는 5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LCD 제조장비용 세라믹부품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기업은 우선 세라믹센터에 입주해 장비 이설과 기업연구소를 개소한 후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하게 되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은 16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전남도는 서남권 신소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목포시와 공동으로 총 300억원으로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목포시에서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배후부지에 조성할 계획인 세라믹 일반산업단지가 2010년 완료되면 파인세라믹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