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팽목항 해양리조트 등 전진기지로 육성'
박준영지사,진도군민과 대화
2009-03-03 인터넷전남뉴스
박 지사는 3일 오후 진도군을 방문,도민과의 대화를 통해“팽목항을 활용해 외국업체와 손잡고 해양리조트 전진기지로 조성 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추진한 신발전지역에서 제외됐지만 추가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진도 팽목항은 연근해 어선 조업 근거지로 국제물류터미널과 산업ㆍ주거단지를 조성해 일본과 중국,동남아지역의 해양관광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진도 지역민들의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주민 박은준씨는“현재 한전이 제주 전기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100m급 송전탑이 진도의 정 중앙을 관통하고 있어 미래 관광진도를 만들려면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잘못 된 것 같고 문서로도 반대의견을 건의했다”며 “제주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제주에 친환경발전소를 직접 짓는 게 낫고 진도에 송전탑이 들어서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이날 집중호우시 재해위험이 높은 침수지역인 임회면 호구리 배수로정비를 위해 도비 3억원을 특별 지원해줄 것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또한 1천억원을 투입해 식물과 꽃을 테마로 집단화한 국내 유일의 ‘진도수목원’ 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국ㆍ도비 850억원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