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이상 전남도공사,지역 건설업체 참여율 59%로 늘어
작년 36%보다 큰 폭 증가
2009-03-02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전남도에서 발주한 1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비율이 59%로 파악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36%에 비해 무려 23% 포인트나 증가한 것.
이에 따른 수주금액도 2천243억원으로 10억 이상 전체 발주액의 40%대에 진입했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또한 전남도내 생산 건설자재 이용률도 지난해 66%에서 올해 73%로 7%포인트 상승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하반기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를 구성,수주율 향상과 하도급 참여확대 등 건설경기 부양책을 마련하는 한편 제도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도 했었다.
특히 지난 2월초 전남도가 중앙부처에 건의한 제도개선 사항 8건 중 지역 제한입찰 상한액을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함께 국가가 시행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계약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현재 7개 업종에 한정된 주계약자 관리방식에 의한 공동도급제도를 모든 업종으로 확대 등 3건이 정책에 반영돼 현재 법제처 심사 중이거나 법령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수도권 대형건설사가 대부분 수주하는 대형공사의 경우 지역중소건설업체가 최대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여기에 전남도 발주공사는 대형수주업체에 대해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으로 해주도록 유도하고 공종별 분리와 공구별 분할 발주와 조기집행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