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중등 축구열전 기간 해남에 18억 남겼네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최근 2년동안 비수기 없었다
2009-02-27 정 오 류
축구연맹 회장배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해남과
강진에서 각각 펼쳐졌는데 해남군에 전국 중등축구
명문학교 76개팀 3,500여명이 총 출동해 열전을 펼쳤다
수준높은 스포츠마케팅이 전개된 결과 해남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자원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18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숙박과 음식업소를 비롯한 식자재를 취급하는 마트와
제과점,피자집,통닭가게 등이 직접적인 스포츠 특수를
누렸다는 것,
특히 8일간의 열전이 펼쳐지는 동안 선수들은 물론
학부모들이 해남을 대거 방문하며 경제적 효과가 배가
됐다는게 주민들의 평가다
해남군은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대회기간 내내
공무원 1팀 1담당제를 지정 운영하며 선수단의 편의를
제공한 것과 특산품인 황토고구마를 시식용으로 제공하며
해남의 넉넉한 인심을 전한것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 전국대회 규모 체육대회의 개최가
예정된 것만도 5개에다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등 스포츠마케팅의 특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선수단 맞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구대회 결과 저학년부에서는 세일중학교,신입생
부에서는 포항 제철중이 각각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