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주식회사 법인설립 본격추진

예비 CEO 확정,발기인 7명 구성 4월말부터 회사 본격 운영

2009-02-27     박광해 기자
완도군이 전복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완도전복주식회사"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완도군은 전복회사 설립을 위해 100회<5,400명>이상 어업인
설명회를 열고 지난 2월11일부터 14일까지 가 청약서를 받은 결과
779명의 전복양식 어가가 18억7천만원,완도군이 12억5천만원,
수협 6억원 등 모두 37억2천만원을 출자할 의향을 밝혔다

이에따라 본 청약시 일반 어업인들로 출자할 수 있도록 출자범위를
넓이고 기존 유통업자 참여시 설립 자본금 50억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완도 전복주식회사를 이끌 전문 CEO 선임을 위해 전문가가
포함된 CEO 면접시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후 심도 있게 평가해 7명의 신청자 가운데 역량 있는 경기도 화성
박래안<57>씨를 예비 CEO로 확정했다

또 정관작성 등 회사설립을 주도할 발기인 7명을 구성 완료했다

이에따라 완도 전복주식회사는 발기인 서류작성,유가증권 신고,
모집공고,청약서와 계좌개설 신청,주금납입,창립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5일쯤 설립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인 설립전에 직원채용 등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판매망을
확보하는 등 경영 준비를 철저히 해 최소한 4월말부터 회사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종식 군수는 완도 전복주식회사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회사의
성공적 추진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청약과 주금 납입시
많은 어업인들이 참여하고 출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 전복주식회사는 5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할 계획으로
주주는 전복양식어가,일반 어업인,군,수협,유통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판매망을 확충한다

또 일본,홍콩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다양한 상품거래로
소비층을 넓히는 기능을 수행해 1차년도에는 전국 시장의 26%인
1,200톤,2/3차년에는 40%인 1,8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