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동혁신도시 건설사업 순조롭게 진행
주요 이전기관 입주부지 공정률 30%…나머지 구간 3월 착공
2009-02-15 인터넷전남뉴스
전남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공동혁신도시내 1천688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최초로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
또 한국전력,농어촌공사 등의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자립형사립고와 중학교 설립,500병상 규모의 조선대 부설 종합병원 건립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동혁신도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이 대부분 입주하게 될 예정인 1-1공구는 토지공사가 지장물 철거와 함께 부지조성공사를 빠르게 진행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 개발 구간도 2월과 3월중에 각각 공사를 착공한다.
이에 따라 전남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공동혁신도시의 핵심 이전기관인 한국전력, 농어촌공사, 전력거래소, 한국토지공사 등을 방문해 “선도기관이 서둘러 부지매입계약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하는 등 17개 이전기관에 대한 토지공급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전기관의 핵심 선도기관인 한국전력이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4명의 상임이사를 선임함에 따라 앞으로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 지방 이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해 부지 매입계약 체결 등의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전 신사옥은 국제공모 설계를 거쳐 최첨단시설로 건립되며 토지매입비가 800억원,청사건립비가 4천억원에 달한다.
한편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17개 이전기관 가운데 아직까지 지방이전계획 승인이 안된 8개 기관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에 국토부의 승인절차를 거치면 공공기관 지방이전작업과 혁신도시건설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