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갯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관심
지정위원 독일 휴버트 화르케 박사 무안 방문
2009-02-05 정거배 기자
전남도 서남해안 일대 갯벌을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지정위원회 위원인 독일 휴버트 화르케 박사가 무안 생태갯벌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휴버트 화르케 박사의 이번 방문은 전남도와 무안군이 갯벌 정책의 선진국인 독일 와덴해의 갯벌정책을 벤치마킹해 갯벌의 보전과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와함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전남 서남해안의 우수한 갯벌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초청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휴버트 화르케 박사는 4일 무안에서 독일의 갯벌정책을 소개하는 특강을 갖고 전남도의 갯벌 보존정책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습지보호지역관리사업으로 건립중인‘무안생태갯벌센터’를 방문하고 생태적으로 잘 보전돼 있는 무안군과 신안군의 갯벌을 항공시찰 했으며 5일에는 순천만 습지보호지역을 둘러봤다.
이틀간 서남해안 아름다운 갯벌 정취를 둘러본 휴버트 화르케 박사는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
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앞으로 독일과 지속적인 정책교류를 통해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고 생태 친환경적인 갯벌보전 정책을 펼쳐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자연생태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