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골프장 시행사로부터 돈받은 전 서방파 행동대장 영장신청

국가보조금 불법지원 받은 영농조합법인 대표도

2009-02-04     박광해 기자
대중골프장 시설자금 대출을 알선해 주고 돈을 받은 전 서방파 행동대장과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은 뒤 변칙 사용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수사과는 화순군 소재 대중골프장 건설 시행사 대표에게 131억원의
PE대출을 알선하고 그 대가로 6차례에 걸쳐 1억8천500만원을 받은 전 서방파 행동대장 출신 J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H건설과 D건설 명의의 공사계약서와 세금계산서를 위조한 뒤 화순군청에 제출해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보조금 3억5천만원을 받아낸 영농조합법인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화순 소재 대중골프장 인/허가와 관련 현 화순군수의 최측근 인사
억대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집중수사중이다

경찰은 화순군청으로부터 청원경찰,사회복지사 특별채용,화순군 SOC공사 관련
수의계약,제한입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특정업체 등에 특혜제공 의혹 여부에 대해
정밀검토 중으로 이달말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