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완도 보길도 등 전남 8개 섬 11곳 온천 개발 가능

연구용역 결과…투자 희망자 대상 구체자료 제시 방침

2009-01-23     강성호 기자
신안군 비금면을 포함한 등 8개섬이 온천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용역조사 결과 나타났다.

따라서 전남도는 투자희망자가 나타날 경우 사업계획을 검토한 뒤 선별적으로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순천대 등 4개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온천 탐사결과 신안군 비금면 등 8개 섬 11개 지역이 온천탐사 추천지역으로 선정됐다.

온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신안 비금·안좌·도초·수치도·상사치도 등 5개 섬 6곳과 진도 가사도 2곳이다.

또 완도 보길도 2곳,여수시 낭도 1곳 등이다.

전남도는 이들 섬은 연평균 14.5℃의 따뜻한 기온과 많은 일조량을 갖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온천 관광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4계절 관광이 가능하다는 것.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지질학적 탐사 및 방사능 탐사 등에 의한 결과일 뿐”이라며 “향후 온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추가 필요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하는 투자 희망자가 나타날 경우에 한해 선별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