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호남고속철 최대한 빨리 완공·J프로젝트 지원

박 지사,'목포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건의

2009-01-18     강성호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호남고속전철은 최대한 빨리 완공하고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전남도청에서 있었던 전남도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호남고속철은 기본적으로 경제성 검토하면 부족할 수밖에 없지만 정부의 선투자가 필요한 만큼 가능한 빨리 땡겨서 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호남고속철이 완공되면 산업과 관광 여러분야 발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와 관련해서 이 대통령은“전남이 고심하고 있는 서남권의 프로젝트가 그동안 좀 진척도가 늦었지만 앞으로 구체적 사업 계획에 맞춰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려 한다”며 “어려울 때 희망을 갖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일 하고자 하는 곳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에서 “녹색산업 육성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호남고속철 조기완공,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 등에 정부차원의 총력지원”을 집중 건의했다.

이밖에 박 지사는 “전남은 산업구조 등이 취약한 낙후지역으로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섬, 해안선, 갯벌 등 세계적 휴양자원과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발전 여건을 구비해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한 후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건설’을 위한 도정 주요 현안 11개 분야를 설명했다.

주요 도정 현안은 녹색산업 중심지 육성,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 F1코리아그랑프리 개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총력 준비, 호남고속철 노선변경 및 조기완공, 전남 조선산업 활성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국도 77호선 조기 개설,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완공,목포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등이다.